"계단사고 안전주의보"

첨부 (첨부없음) | 작성자 donhornd | 날짜 2014.02.05 11:58


 

인구 증가와 산업화로건물 고층화가 진행되면서 계단은 엘리베이터를 제외한 통로이자 

피난 통로로서우리 생활에 있어 중요한 활동 공간이다. 하지만 최근 계단 사고로 인해

70대 노인이 사망하는 등 계단에서 넘어지거나 추락하는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계단사고 안전주의보’를내린 소비자보호원은 2009 1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계단

관련 위해 정보가총 3461건 발생하는 등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소보원에

접수된 위해 정보중 3.16% 1위였다.

 

계단사고는 주로가정 내(49.9%)에서 어린이나 노인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일반적으로 안전한장소라 여겨지는 가정 및 주거시설이 1.729(49.9%)으로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이 854(24.7%),60세 이상이 669(19.3%)으로 어린이나노인에게

집중돼 발생했다. 특히 만 03세의 영아가 459(13.3%)으로 발생 건수가 많아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요구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추락, 미끄러짐 빈번”

 

계단 사고의 94.1%는 계단에서의 추락, 미끄러짐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단의

모서리나 난간에부딪히는 충돌이 127(3.7%), 구조물의 튀어나온 곳이나주변 사물에

의한 찔림/베임이 59(1.7%) 이었다.

 

위해부위는 머리부위가 1,890(54.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리 부위 807(23.3%),

팔 부위 401(11.6%), 가슴/복부 225(6.5%), 다발성 70(2.0%), /어깨 36(1.1%)

순이었다.

 

위해증상은 열상/찰과상이 1,706(49.3%)으로가장 많았으며, 골절/염좌가 ,127(32.6%),

타박상/좌상 282(8.1%) 등의순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내부기관

손상과 뇌진탕도각각 138, 137건이 발생했다. 계단 사고로 인한 사망 건수는 5(0.2%)이 었다.

 

소보원은 “계단관련 사고의 경우 대부분 보행자의 부주의나 과실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계단 보행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일상생활에서 안전수칙의준수가 습관화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의

정기적이고도 지속적인교육이 필요하다고 기관은 밝혔다.

 

오진석 기자 ojster@naver.com

<출처> 위클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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