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광신기술 적용 필요성

첨부 (첨부없음) | 작성자 cmania | 날짜 2014.01.06 11:46


 

축광신기술 적용 필요성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흑 속에서 자신의 집에서조차도 한밤 중에는 천천히 걷는데, 더구나 비상시에는 어둡고 익숙치 않은 환경에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 
1993년 세계무역센터가 공격받았을 때 주전원과 비상 전원이 모두 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통 주택에서 야간에 경험하는 것에는 비할 수 없는 칠흑같은 어둠이 계단에 드리워졌다. 테러 공격 후 미국화재예방협회(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에서는 당시 탈출을 결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탈출하는데 1시간 이상이 걸린 경우가 60%를 넘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뉴욕항만청(Port Authority of New York)은 보도, 층계참, 핸드레일, 비상구의 위치식별을 돕는 축광(Photo Luminescent) 경로표지시스템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7월 대구 지하철화재참사가 발생한 이후에 동년 9월 지하철 2호선 범어역에서 경북대 도시환경설비연구실이 화재 발생을 가상한 탈출을 실험했다.
실험을 지휘한 홍원화(42.건축학부) 교수는 " 비상유도등만 법규정에 따라 최소로 설치하다 보니 피난 유도에는 역부족임이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전을 위해 1,2호선에 축광재 설치를 검토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2005.9.8자 보도)

최근에는 KBS 1TV 기획보도 쌈 “지하 공간의 두 얼굴”(방송일시 2007년 6월 25일(월) 밤 11시 30분방영, 취재 : 박재용기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도시 지역의 건설 수요를 지상 부분만으로 감당하기 힘듦에 따라 지하 공간에 대한 개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지하철 역사나 지하상가와 연계하려는 도시 건축물의 지하층 개발이 활발하다. 
이에 따라 지하 도시공간은 지하 보행자 공간의 차원을 넘어 쇼핑센터, 스포츠?레저시설, 공연시설 등 문화 시설이 설치되는 생활공간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용 규모도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지하 공간은 격리된 공간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때 바깥 공기의 유입이 어렵고 연기나 열기가 급속히 확산되며 사람들이 제한된 통로를 이용해 수직 이동하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화재나 가스 누출 등 재난 특성과 지하공간의 환경 특성에 따른 유형별 방재 대책과 대피 행동 매뉴얼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지하 공간은 건축법상 일반건물의 지하층에 적용되는 기준과 도시계획시설에 따른 시설 기준 (지하시설물 개념으로 파악)만이 있어 방재와 관련된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건설교통부 지하철 설계 지침을 보면 화재발생시 대피 시간을 지상 안전 구역까지 6분으로 잡고 있는데 이를 초과하는 역사만도 서울 메트로의 1-4호선 구간에는 7개 역사, 도시철도공사가 맡은 5-8호선에는 38개 역사나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산성역에 대한 화재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다. 실험 결과 3분여가 지나자 승강장에 연기가 찼고 6분이 경과하니까 단일 출구 앞까지 연기가 가득했다. 이때까지 탈출을 하지 못하면 위험하다는 것이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도 입증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지하공간은 애매모호한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다. 건축법에서는 건축물에 부속되는 지하층의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고 지하도로나 지하광장 등은 개별법에서 지하 시설물 개념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하 공간은 일반 건축물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재난 전개 양상도 지상 공간과 상이하므로 지하 공간 시설에 대한 기준들이 구체적으로 규정되어야 한다. 즉 지하 공간의 안전 설계와 방재 시설 설치, 주기적이고 일상적인 감시 시스템에 관한 종합적인 법적 정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존의 법 규정에 따른 비상유도시설은 미흡다고 생각할 수 있다.

축광시스템은 일상의 주변광을 흡수 저장했다가 야간에 빛을 발산한다. 전지나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이 시스템은 최초 90분간 가장 밝으며 인식 가능한 밝기가 며칠씩 지속된다. 본 기술은 보행자가 계단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계단 모서리에 설치되는 알루미늄 프레임 윗면과 옆면에 주변광(光)을 흡수, 스스로 발광하는 축광(蓄光,Photo luminescent)소재를 부착하여, 기본적인 미끄럼방지 기능 외에 재난 시나 일몰후 빛이 상실될때 보행자가 지속적으로 대피 및 유도가 가능하도록 만든 계단모서리에 설치되는 축광타입 논슬립 (Photo luminescent stair nosing)구조이다. 

본 기술을 적용한 당사 제품이 지하철과 같은 지하공간과, 철도역사, 다중집합 밀집시설(병원, 영화관, 백화점, 유흥시설 등), 공공청사, 학교는 물론 빌딩, 아파트 등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모든 시설에서 적용이 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로의 파급효과 및 국가경쟁력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 및 안전을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신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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